서피스 프로 3 소음 및 발열(비정상적 대기중 CPU점유율) 해결 팁

Posted by 아범테크
2014. 8. 1. 02:42 팁 또는 강의

 올해 중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새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새벽에 시간이 좀 남아서 어떤 서피스를 내놓나 하고 봤는데 한마디로 '헉' 했습니다. 기존 서피스 프로 2의 형태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놓을 줄 알았는데 더 커졌는데도 오히려 가벼워진 12인치 타블랫인 서피스 프로 3을 내놓았더군요. 거기다가 화면 비율은 각종 책과 PDF파일들을 일어보기에 최적화된 3:2 화면비율은 학생인 저에게는 매우 탐나게 만들었지요.
 출시 후에 발열과 소음 이슈, 그리고 쓰로틀링(구동되고나서 점점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 주로 발열때문이죠)이 있다는 후기들을 봐도 도저히 안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8월에 국내에 정식 출시하는 것을 못참아서 미국판을 구매해서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서 받았습니다.

  우선 이 글의 본문을 읽으시기 전에 참고하셔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문 내용이 쓸데없이 꽤 긴 편인데, 핵심만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글의 핵심부분은 굵은 글씨로 표시해 두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서피스 프로 3의 문제점을 개인적으로 해결한 글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해당 문제점을 해결하신 분이 있으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 혹은 해결방법이 작성자 본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인지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혹시 이 글을 읽고 시도해보신 분이 계신다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본 작성자는 공대 출신이라 본문에 각종 오타 혹은 문법적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면 작성자의 국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조금 이상했던 CPU 부하, 그로인한 발열과 소음

 그렇게 미국 건너온 서피스 프로 3는 예상한 대로 너무 좋았습니다 ㅠ 살 때는 신경도 안썼는데 디자인이랑 그립감도 좋았고요. 정말 석판때기를 들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전 사용기에서 봐왔던 발열과 소음이 조금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작업관리자에 들어가서 CPU 사용량을 보니 별 작업을 안하고 있는데 상당한(20~30%) CPU자원을 소모하고 있더군요. 특히 그 중에서 특정 몇 개의 프로세스가 항상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적지 않은 CPU자원을 소모하는 것을 봤구요. 윈도우 8의 특성 혹은 버그라고 생각하기에는 서피스 이전부터 1년 넘게 윈도우 8을 써왔던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프로세스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해서 이리저리 구굴링 해봤습니다.

해결책 요약

우선 서피스 프로 3의 CPU 자원을 소모하는 몇 개 프로세스의 CPU자원 소모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 하단에 있습니다.

1. MsMpEng.exe (혹은 윈도우의 다른 자체 벡신 프로세스)

 이것은 시작-'Windows Defender' 라고 검색후 해당 프로그램 실햄- 설정 탭-실시간 감지-실시간 감지 옵션 체크박스 해제 를 하거나
다른 벡신프로그램을 설치하세요. AVG, Avarst, 혹은 카스퍼스키를 설치하면 자동적으로 Windows Defender는 비활성화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별도의 벡신프로 AVG Antivirus Free Edition 2014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Service Host: Local System (Network Restricted)

 이것은 시작-'서비스' 라고 검색한 후 해당 프로그램 실행-Superfetch 찾은 후 오른쪽 클릭하여 속성-시작 옵션에서 비활성화 를 하시면 더 이상 해당 프로세스가 CPU 로드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3. system 과 system interrupts
 

 이건 화면 하단의 음량 아이콘 오른쪽 클릭-재생장치-스피커-속성-Enhancements-Enable을 해크 해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제가 확실한 해결책인지는 확신이 안섭니다. 개인적으로는 효과를 봤습니다.


설정 후 효과

 이렇게 설정하고 난 뒤에는 제 서피스가 확실히 아무런 부하를 가하지 않을 때는 비정상적으로 CPU로드가 올라가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팬 돌아가는 소음이 나는 빈도가 확실히 줄었고요. 무엇보다도 충전을 하지 않고 손으로 서피스 프로 3을 들면서 사용할 떄 덜 뜨거워진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배터리는 제가 직접 측정해보질 않아서 향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혹시 작업관리자를 들어가서 위에 해당하는 프로세스가 CPU로드를 많이 차지하고 있으면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해결책을 찾은 경로 및 출처

1번의 사항은 나름 유명합니다. 윈도우 자체 벡신프로그램인 Windows Defender가 실시간 감지가 켜져있으면 지속적으로 CPU로드를 먹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2번의 경우는 구굴림은 해봤더니 윈도우 포럼의 QnA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대충 본 요약을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Q: Service Host: Local System (Network Restricted) 라는 프로세스가 상당한 CPU자원을 소모해서 이것저것 해봤더니 서비스 중에 Superfetch를 껏더니 효과를 봤다! 근데 이거 정말 꺼도 되냐?
A: Superfetch는 윈도우 비스타 이후로 생긴건데 시스템을 빠르게 하기 위한거다....(불라불라)... 컴퓨터가 대기중인 상태일 때 실행이 된다. 그런데 당신의 컴이 SSD를 쓰고 있으면 문제를 발생할 확율이 있다. 그리고 SSD를 이용하고 있으면 충분히 빠르니 꺼도 된다.'

이 글을 보고 Superfetch를 꺼봤더니 더 이상 해당 프로세스가 CPU로드를 쓰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3.번의 경우는 조금 찾기 힘들었는데 저랑 동일한 증상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system 과 system interrupts가 CPU를 많이 먹는 것은 서피스 프로 2때도 있어왔다. 그런데 웃긴 점이 하나 있는데, 음악을 재생할 때는 해당프로세프의 CPU점유율이 떨어졌다. 마소는 빨리 해결해달라.'


 위 글들을 봤을 땐 분명히 사운드 드라이버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좀 더 검색하니 해당 문제를 해결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내용은 필요없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보겠습니다.
'My computer got so slow that the mouse was slow and jerky and I had to reboot. System interrupts was at about 30% CPU time. My PC is now with 5 days uptime and the bug seems to have disappeared. The following solution seems to solve the issue :
1. Right-click on the speaker icon
2. Select playback devices
3. Click on the speaker properties
4. Go to the enhancements Tab
5. Click Disable All Sound Effects
6. Click OK. You're done!
The sound enhancements seem for some reason to cause the problem even when not used. So disable them following the procedure above. Good luck!'

이 글에서 재생장치의 속성에서 enhancements 탭에서 모든 사운드 이펙트를 비활성화 하면 효과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따라서 해봤더니 정말 CPU점유률이 떨어졌습니다.

결론 : Micro소프트 맞나? Micro하드웨어 인가?

 이번에 이렇게 해결을 보고나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살짝 실망했습니다. 서피스 프로 3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설계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니 적어도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거나, 사후 지원을 확실히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피스 프로 3은 위 글에서 보면 사운드 드라이버의 문제점도 제대로 못잡는 것이 보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서피스 프로 3의 하드웨어는 정말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 발목을 잡는 것을 보니 윈도우 8과 서피스 시리즈를 더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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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크타고 왔습니다.
    • 2014.08.01 06:50
    글 잘 보고 갑니다. 결론 부분이 심히 공감되어 글 남기고 갑니다. 너무 이쁜 기계예요~

    윈태블릿 중에서도 서피스를 택한 점은 윈도우를 레퍼런스로 제공하는 MS때문이었는데 CPU 점유율 이슈는

    정말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최대절전모드(Hyper-v 사용 시)에서 로그인시에 와이파이 제한으로 표시되는 문제가 있는데요,

    7월 16일자 펌웨어 엄데이트를 마쳤는데도 여전한 문제입니다..혹시 작성자분께서는 이런 증상이 없으신지요?

    • 하이퍼v는 제가 예전에 쓰려다가 설정이 vm웨어보다 간편하지 않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 그래서 하이퍼v사용중에만 그런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 노트북을 사용했을 때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 주파수 혼선으로 '사용할 수 없음' 으로 변하는 문제를 겪은 적이 있네요. 하스웰 랩탑 출시 초반에 인텔의 무선랜 드라이버가 최적화되지 못해 AP를 못잡는 등의 문제가 있었긴 했습니디만...
    • 와범
    • 2014.08.01 11:47
    좋은 해결방법 이네요
    이런건 쓰기전까지는 절대 알수없는것들이라 곤란할수밖에요
    물론 전 서피스가 없습니다
    • 안지
    • 2014.08.21 01:48
    잘 읽었습니다. 예약판매 신청해놓고 쓰로틀링 이슈가 신경쓰여서 검색 중입니다.

    예전에 넷북(-_-)을 쓸 때 최적화 팁이라고 검색해봤던 내용과 비슷하네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끄고, 최소한의 에어로 효과로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고 뭐 그런 내용들...ㅎㅎ

    설정으로 CPU 사용을 줄일 수 있다니 위안이 됩니다.
    • 세인트
    • 2014.08.30 21:52
    이런 내용 이제야 보는군요...

    구글링 해도 잘 안나오던데...ㅋㅋㅋ

    그래서, 링크 다른 서피스 정보 사이트에 공유 하였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헤헷
    • 2014.09.06 08:54
    이 글 보고 다 적용시켰더니 점유율이 상당히 줄었네요~

    예전에는 인터넷 서핑만 조금 해도 팬이 핑핑 돌았는데 감사합니다!
    • 양주식
    • 2014.11.04 19:46
    최적화는 역시 맥북이 답일까요 ㅠㅠ 서피스프로 사용자중 일인으로 감사하게 글잘봤읍니다.
    참 이번에 제서피스프로3가 이슈중인 삼성ssd모델군인데 해걸방법 도움좀 얻을수있을까요?
    안그래도 이문제로 마소와 논쟁중인데 삼성측에선 동일이명모델군인 840evo에대해선 패치나 최적화프로그램인 메지션등을 지원하는반면 oem모델에대해선 어떤지원계흭도 없더군요.
    심지어 메지션에선 자사제품 ssd를 읽지도못합니다 ..